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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부

사진의 이해 (2.사진의 역사 - 발전기)




칼로타입 작품 '열린 문'(왼쪽) 과 종이인화법(칼로타입)을 발명한 윌리암 헨리 폭스 탈보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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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역사

<발전기: 이미지의 응용>



다게레오타입이 공표된 후 3주도 되지 않은 1839년 1월 25일, 영국의 과학자 탈보트는 카메라옵스큐라를 통한 이미지 정착에 관한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포토그라피를 세상에 공표하는 첫번째 인물이 되지 못한 것에 매우 실망이 컸다고 합니다.



- 카메라옵스큐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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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0년 6월, 탈보트는 근대 사진화학의 기초가 되는 기술을 발표하였습니다. 바로 칼로타입(Calotype) - '그리스어로 아름다운 그림이라는 의미' 이라는 사진술입니다. 


칼로타입은 종이에 빛의 노출을 주어 잠상(감광 재료가 감광하였을 때에 형성되고, 현상함으로써 비로소 볼 수 있는 상)을 형성시킨 다음, 질산은으로 처리된 은옥화물(다게레오타입의 감광재료)
을 이용해 종이를 현상하여 일종의 네가티브를 만드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탈보트는 금속보다 종이를 활용하는 칼로타입의 가치를 더 높이 평가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복제성때문이었습니다. 칼로타입은 흔히 밀착인화로 알려진 방법으로, 현상된 종이(네가티브)를 다른 감광종이와 밀착시켜 빛을 쏘이면 포지티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1. 네가티브란?

피사체(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와 흑백 부분의 관계가 반대로 되어 있는 사진 필름이나 화상으로, 간단히 네거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음화(陰畵)라고 한다.

카메라로 촬영한 필름 등의 감광판을 현상액에 담그면 잠상(감광 재료가 감광하였을 때에 형성되고, 현상함으로써 비로소 볼 수 있는 상)부분만이 검게 되어 피사체의 흑백 부분과는 반대의 화상이 얻어지는데, 이것을 다시 정착액에 넣어 더 이상 현상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안정시킨 뒤에 물로 씻어 건조시키면 네거티브가 얻어진다.

 
2. 포지티브란?

필름에 맺혀 있는 이미지가 실제 피사체의 모습과 동일한 형태인 필름의 총칭이다.

색채와 명암 등이 피사체와 동일하게 재현되어 있다. 줄여서 포지(posi)라고 부르기도 한다. 포지티브 필름은 촬영이 끝난 네거티브(negative) 필름을 현상한 후 이를 복사하여 얻는다.




칼로타입은 복제가 가능하다는 중요한 장점이 있었지만, 다게레오타입에 비해 이미지의 선명함이 뒤떨어져 대중적으로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칼로타입> 투명한 종이 위의 네가티브(왼쪽) 와 왼쪽의 음화에서 얻은 포지티브(오른쪽)
 

 

- 콜로디온 습판법
(선명도와 복제) -



1851년 3월에는 프레드릭 스코트 아처에 의해 콜로디온 습판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다게레오
타입의 장점인 선명도와 칼로타입의 장점인 복제성을 동시에 갖고있으면서 감광성도 좋아서 건판 방식(현재의 필름방식)이 도입되기 전까지 널리 이용되었습니다.


콜로디온 습판법에 사용하는 유리는 질감이 없고, 투명하며, 화학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감광유제(감광성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질)의 지지체로써 금속이나 종이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기술자들은 유리와 감광유제의 매개물질을 찾던 중 니트로셀룰로즈를 에테르와 알콜에 녹인 '콜로디온'라는 물질을 발명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젖으면 점액질이 되고, 마르면 투명해지는 성질이 있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유리판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빛을 노출하고 모든 현상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콜로디온 습판법의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옥화칼륨과 콜로디온의 혼합물을 유리판에 골고루 바른 후, 그 판을 질산은 용액에 담가 감광을 시킵니다. 그 다음 이것을 습기가 있는 동안 노출을 준 후, 초성몰식자산(당과 결합한  타닌의 성분으로 많은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결정)이나 황산철속에서 현상한 후 정착시키고, 물로 씻어 건조시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촬영한 직후, 판이 마르기전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가는 항상 암실을 갖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밖에 사진술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로서 존 허셀이 있습니다.


존 허셀은 정착법의 발견과 수은증감법의 발명, 청사진프로세스를 완성하였으며, 특히 '포토그라프ㆍ포토그라피‘라는 용어를 창안했고 '포지티브ㆍ네가티브'라는 용어도 존 허셀이 최초로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죤 허셀이 사진사상 가장 큰 업적을 남긴 것은 정착법의 발견이었습니다. 그는 하이포(사진에서 정착처리의 주약으로서 사용되는 물질)가 염화은의 용제(溶劑)로서 적절하다는 사실을 1819년에 발표했습니다. 이후 오늘날 까지 하이포는 정착제로써 사진프로세스의 근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자료 출처 : pohang seoman님의 블로그, 사진예술,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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