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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시간을 거스르는 섬, 하와이

 

< 시간을 거스르는 섬, 하와이 >

 

 

 

 

 

모든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듯

여유롭고 한가한 시공간 속에

저의 몸을 맡기고 돌아왔습니다.

 

 

하와이 안에서 느꼈던

따스함과 여유를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영혼이 돌아오는 곳'이라는

하와이의 어원만큼이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었는데

빡빡한 스케쥴로 인해

잘 나온 사진이 몇 장 없습니다.

(모든 사진은 컴팩트카메라와 스마트폰으로 촬영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볼만하게(?) 나온

풍경사진을 중심으로 지금부터

하와이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하와이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비행기 창문을 통해

환상적인 구름 풍경과 마주했습니다.

 

 

 

 

 

 

열대지방답게 솜사탕같은 구름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는데

하늘 위에 또다른 하늘을 그려놓은 듯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비행기로 가장 먼저 도착한 섬은

'오아후 섬'이었는데요..

많이들 들어보셨던

호놀룰루가 위치한 곳입니다.

 

 

하와이 인구의 3분의 2이상이 거주하는 중심지답게

정말 번화한 곳이었습니다.

 

 

오아후 섬은 우리나라보다

약 19시간 느린 곳이라고 하는데

현지 가이드님 말에 의하면

모두들 하루만큼 젊어지는,

시간을 거스르는 섬에 올라선 것 입니다^^

 

 

숙소는 와이키키 해변 바로 앞이었는데

바다 전망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햇빛이 내리쬐는 맑은 날이라

별도의 밝기 조정없이도

아름다운 바다사진이 찍혔습니다.

 

 

이튿날 아침부터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었는데요..

한국지도 모양을 한 신기한 마을에 들러

사진을 한 컷 찍었습니다.

 

 

 

 

 

 

중간쯤에 보이는 부분이

우리나라 지도와 꼭 닮아 있었습니다 ㅋㅋ

 

 

비가 온 직후라 무지개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장면이 반복되어

밝기 조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한국지도마을 바로 옆에는

후지산(?)처럼 생긴 언덕도 있었습니다.

 

 

 

 

 

 

일본사람들이 후지산이라 우긴다는데

글쎄요..ㅋㅋ

 

 

그래도 산세의 풍경을 보면 

화산지형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차로 이동하는 도중에

물을 뿜어내는 해안가가 있어서

잠시 멈춰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바로 다음 장면이

물을 뿜는 장면입니다^^

 

 

 

 

 

 

바위 사이에 틈이 있는데

그 속으로 바닷물이 차츰 고이다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원리라고 합니다.

 

 

연사모드로 촬영했어야 했는데

물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그냥 감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다음으로는 파도에 침수된 분화구인

'하나우마 베이'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장면은

해안의 전체 모습을 담는 것이었는데

색감도 별로이고,

앵글도 잘못 잡은 듯 합니다.

 

 

제가 원했던 장면은

바로 이런 장면이었는데..ㅠㅠ

 

 

 

Copyright ⓒ Bob Heywood. All rights reserved.

 

 

 

어안렌즈로 전체 해안을 담고

ND필터로 햇빛노출을 제어하는 샷!!

 

 

정말 멋진 풍경의 사진이네요^^

 

 

다음 코스들도

아름다운 해안가 풍경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인들이 즐겨 쓰는 모자를 닮은

'중국인모자섬'

그 건너편 포인트에서

자세를 낮추어 찍어 보았습니다.

 

 

또다른 곳에서는

고래를 닮은 섬과

주변의 풍경을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고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와이에서는

실제 고래도 11월에서 4월 사이에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그리고

고래섬을 바라보는 포인트 주변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구름이 끼어서 그런지

바다빛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앵글은 그런대로 잘 잡힌 것 같습니다.

 

 

다음 날에는

'마우이 섬'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마우이 섬은

섬의 모양이 독특하다고 하는데

아래 그림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섬이 어떤 형상을 하고 있는지

한번 맞춰보세요^^

 

 

정답은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우이 섬은

2개의 화산 섬이 합쳐져

하나로 형성된 곳이라는데요..

 

 

아름다운 풍경으로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고,

고래와 화산분화구 등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섬이라고 합니다.

 

 

마우이 섬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이아오 밸리 주립공원' 이었습니다.

 

 

 

 

 

 

이 곳은 왠지 모르게

우리나라의 강원도를 연상케하는

깊은 산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늘어진 나무를 근경 요소로 넣어

다른 사진보다는 입체감이 살아있는

볼만한 풍경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종 목적지인

화산분화구를 보러가는 도중에

식물원 한 곳을 들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곳 식물원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대자연 속에 식물원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탁 트인 시야로

있는 그대로의 풍경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광각으로 찍었더라면

훨씬 멋진 사진이 나왔을텐데

정말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기나긴 여정의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바로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이었습니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은

백두산(2,750m) 보다도 높은

3,055m의 고도에 자리잡고 있는

화산 봉우리라고 합니다.

 

 

차로 꽤나 오래 걸려 정상까지 올라갔는데

너무 춥고 바람이 세차서

사진을 찍는데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ㅋㅋ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상황에서

간간이 해가 비췄고

다행히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번의 화산분화로 생긴 분화구들이

장엄한 모습을 드러내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비록 선명한 사진을 얻지는 못했지만

촬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당시 풍경을 담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감동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하와이에서의 짧은 시간동안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비록 하와이 여행은 끝이 났지만

마음 속에 간직한 시간 속

하와이의 풍경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포스팅 중간의 퀴즈

정답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마우이 섬의 형상은

바로 '사람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그럴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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